Wednesday, September 5, 2012

Chicago in Sep 1~4

Talbot Hotel Room

시카고에서 묵었던 호텔- SLH small luxury hotel 이라는 이름 답게 깨끗하고 넓고 아늑했다. 위치도 매우 탁월한 곳, 존행콕센터에서 세블록 떨어진 거리...

가격은 결코 싸지 않지만, 역시 값을 하는 호텔이었다..




 존핸콕센터, 꼭대기가 구름에 가려 있는 모습이 색달랐다. 어딘가 더 높아보이는 느낌..Windy City  라더니, 바람이 정말 강하다..머리가 순식간에 산발~~
 북쪽에서 바라본 트리뷴 센터,  Arc Deco건물에 대하여 나중에 투어를 하지만, 모르고 봐도 뭔가 분위기가 남다름.. 아침 일찍 나오게 되어선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구경하기 편하고 상쾌한 느낌..
 Wrigley Building은  chicago river바로 앞에 있는데, 가장 예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예쁜 건물이다. 깨끗하게 (뉴욕에 비하여) 가꾸어진 앞길도 걷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게 하는 요인 중 하나..

 Wrigley에서 바로 뒤를 돌아보면, 트리뷴 센터의 앞쪽이 보인다. 바로 앞 꽃밭과 어우러져 더욱 예쁜 모습..고층 건물을 이렇게 우아하게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
 마리나 시티. 다른 건물보다 감흥은 덜했지만, 규모가 굉장하다. 파킹랏의 차들이 그냥 다 보이는 것이 특이했다.



 워터 타워였나? 하루 만에 까먹었음...ㅜㅜ
 wrigley..멀리서 봐도 역시.. 다른 건물과 확실히 차별된다.

 다리를 건너 내려오면 한 5블럭 쯤 후에 보이는 밀레니엄 파크. 여기는 공연장인 pavillion이다. 역시 이른 시각이라 사람들이 없어 full shot을 찍을 수 있었다. 비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게 지어진 조형물이 인상적..

 센트럴파크의  great lawn과 비교되는 정말 작은 사이즈의 great lawn...
 The Bean!! 뒷 배경이 되는 건물과 어우려져 정말 특이하면서도 인상적인 모습...
 사진찍는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음..











이번에는 뒤로 돌아와서 빌딩들과 함께 한 컷..


 신기해서 사진을 멈출 수 없다..!!
 가까이 가면, 근접샷도 가능!

 Bean의 안으로 들어가면, 위를 쳐다보게 되는데, 이렇게 신기한 모양이 나온다.. 작가의 창의성이 들어나는 순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되는, 착시를 활용한 재밌는 작품...

 보는 이의 각도에 따라 모양이 계속 달라진다.

 옆에서 본 측면사진..
 신기한 마음에 떠나면서 한컷!


 아까본 great lawn을 지나서,  BP bridge가 나타남.. BP 다리를 건너면 또 공원이 나오는 것 같던데, 일단 skip.... 전반적으로 메탈을 활용한 공원 디자인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

 여기는 남쪽의 Lurie Garden.. 늦여름이라 꽃들이 많이 시들시들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활짝 피었을 때 얼마나 예뻤을 지 추측하게 하는 자태...



 Crown Fountain!! 영화등에서 봤던 얼굴이 나오는 분수... 시원하니 물소리를 들으면서 한 30분 앉아 있고 참 좋은 곳...










 꼬마들이 참 좋아하는데, 물 앞까지 갈려면 엄청난 물보라를 감수해야 함..

 오래 앉아서 지켜보면, 이런 풍경으로 변하기도... 신기함...


 머리 산발된 모습... 바람~ 대박~

 여기는 아침 예배를 보러 온  auditorium Theater,, 나중에 투어에서 알게되었는데, 여기도 historic건물로 4천명이 들어간다고 한다. 교회가 콘서트홀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역시 신기함. 예배 분위기 역시 완전 모던... 워십과 커뮤니티 위주의 캐쥬얼한 방식의 예배 스타일이 신선했지만, 역시나, redeemers church가 더욱 내 스타일에 맞는 듯...


 architecture foundation에서 본 시카고 조형도. 깜찍하게 만들어 놨음..

 미술관 가려다가 줄 서 있는 사람들에 식겁하여 포기하고 일정 급조정하여 museum campus 로 이동.. 가는 길이 별로 힘들지는 않지만, 아래 호수 쪽의 또다른 시카고의 모습을 보여줌~

 날씨가 흐림에도 불구하고 정말 아름다운 호수가..



 멀리 보이는 필드 뮤지엄.. 자연사 박물관으로 공룡나오는 애들 좋아하는 곳 같아 보였음.. 여기는  스킵..


 아들러 천문대로 가는 길에 보이는 호수가 풍경.. 정말 환상적이다. 맨하탄과 달리 뭔가 더 정돈되고 여유있으면서 깨끗한 모습..



 드디어 도착한 천문대.. 그런데, 줄이 없다...! 야호,.... 들어가 보니, 줄이 네겹으로 꼬여 있다.. ㅠㅠ 여기도 포기하고 나와서, 그늘에서 reading assignment나 읽자고 맘을 먹고 나왔다.. 그런데, 햇빛이 또 쏟아지기 시작... 우우우..









 비록 천문대의 씨어터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페리 탄 것 이상으로 환상적인 이렇게 예쁜 시카고의 풍경을 찍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


 앉아서 reading을 읽기 시작. .. beyond winning이라는 책인데, 읽으면 읽을 수록 유익하다.. 결혼하는 커플들이 사진 찍으러 나와서 천문대앞에서 사진 찍는데, 그 옆에서 아랑곳 않고 책 읽었다. 설만 알아서 피해서 찍었겠지..

한 한시간 정도 쉬다 보니, 이제 시내로 돌아가서 architecture tour나 하자는 생각에, 일어섰다.. 돌아올 때에는 호수가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왔다. 그런데, 무슨 호수가 이렇게 파도가 센지, 거의 이정도면 바다다...

 한 30분 정도 더 걸어서 도착한 버킹엄 분수대... 그 규모가 굉장하다.. 이렇게 물을 뿜다가, 가끔씩..가운데서 폭풍같이 높게 물을 뿝는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날씨는 여전히 꾸리꾸리..
 배고프다.. 시카고 핫도그.. 뉴욕과 달리 야채를 엄청 나게 넣는다.. 맛은 제법...괜찮은 정도... 핫도그를 허겁지겁 먹고 있는데, 멀리서 들리는 재즈 음악소리.. 그래 시카고에 왔으면 재즈를 들어야지 하는 생각에 먹자 마자 발길을 돌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갔다..
 가운데 폭풍처럼 솟은 물줄기를 보니, 가슴이 시원해진다~
 여기는 재즈 페스티발의 먹거리 장터 잭슨 스트리트!! 미국에 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unhealthy한 음식만 먹는다.. 도대체 이렇게 먹고 뚱뚱해지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것.. 짜고 달고 많아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의 음식들만 있다.. 역시나...구경만 하고 skip!!


 여기는 투어 장소, 다시 architecture foundation으로 돌아와서 화장실 갔다가 내려오면서 찍은 로비..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건물도 역사가 있는 건물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미국 초기 탐험가 마퀫을 기념하는 조각과 모자이크로 유명한 마켓빌딩..
 로비의 모자이크가 아름다웠다..



 여기도 arm chair형식의 빌딩이었는데, 이름을 또 까먹었다.. 사실 좀 평범한 로비였는데, 투어로 팔아 먹는 미국인들의 비지니스 정신...


 Rookery 빌딩이었던 것 같다... 아마도..

 시카고 상품거래소 빌딩...

 꼭대기의 조각상은 로마신화의 곡물의 여신이라고 한다..


 여기도 무슨 건물인지 기억이 안남...
 역시...

 다행히 이름이 써있군...



 여기는 도저히 기억을 할 수 없다... 생각보다 많은 건물을 보았군..

 여기는 도서관이었다.. 가장 신기하면서도 전위적인 디자인.. 이 건물이 예쁜지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고 한다...ㅋㅋ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마지막으로 아침에 예배드렸던 오디토리엄 씨어터 건물.. 그럴 줄 알았으면 좀더 자세히 볼걸...


 여기는 손으로 작동하는 엘레베이터.. 기념으로 하나 남겨 두었다고 한다.. 역시 팔아먹을려고...

 투어 마치고 나오면서 샵에서 찍은 사진인데, 샵에는 살만한 물건이 많은데... 문제는 비싸다...
 6시쯤 되어서, 스타벅스에서 주린 배를 채우고, 재즈 콘서트 장으로 이동!!

 뮤지션들이 정말 특이하면서도, 훌륭했다. 주옥같은 연주와 눈을 감고 들으면 더욱 깊이 느껴지는 음악의 깊이... 잦아드는 시원한 바람... 앉아서 한 3시간이 보내는 동안, 정말 갚진 경험... 더욱더 좋은 것은 공짜라는 점!! 시카고의 여름은 정말 풍요로운 것 같다!!
 공연 중간에 뒤를 돌아보니, 글쎄 이런 몇진 야경이... 휴우~`
 가장 훌륭했던 마지막 공연.. 이 페스티발도 오늘이 끝이니, 정말 피날레 공연이었다. 뉴올리언즈의 앨런이라는 이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데, 정말 도저히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동료 뮤지션과 100%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스럽고, 기발하고, 창의적이면서 감성적인 음악을 끝없이 들려주었다... 아....좋다.!!

 공연장을 나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빌딩들의 야경도 역시나 그대로...

 돌아온 탈보 호텔의 로비.. 작지만, 강한 예쁜 호텔.. 시카고랑 많이 닮아 있다..




 이튿날. 어제 투어에서 빠진 건물들 몇개를 더 보고, 어제 줄에 놀라서 못간 미술관을 가는 계획이다. 체이스 빌딩인데, 곡선을 이용한 디자인이 신선..

 피카소의 조형물이 인상적...


 톰슨센터.. 앞의 조형물이 역시 신기함..
 여기는 필드 쇼핑센터의 유명하다는 시계....


 여기는 그 비싸다는 버넘 호텔...

 미로의 조각상.. 조각상 중 가장 맘에 듬.. 역시.. 미로는 훌륭하다..

 시카고 컬쳐 센터 앞의 황소..




 다시 Wrigley 앞의 다리가 나왔다. 걷다보면 금방이다.. 오늘은 날씨가 좀더 맑아서 환한 느낌..

 여기는 하드락카페 호텔로 쓴다는 또다른 유명한 건물..

 어제 못간 미술관...



 여기서 스웨덴에서 만났던, 작가의 작품을 또 만나게 되었다..




 조지아 오키프..


 오.. 앤디워홀...





 역시나 후회 없는 선택, 미로, 르네 마그리트, 고흐, 모네, 마네, 달리...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곳곳에 걸려 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0시 반에 입장하여 4시까지 구경했다.. 굉장한 규모와 훌륭한 컬렉션의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곳...















 보면 볼수록 달리의 작품에서는 파워와 깊이가 느껴진다..

 르네 마그리트 선생님의 작품.. ^^







 엘 그레코의 작품까지 구비한 알차고 다양한 컬렉션..





 인디언 쪽을 보면, 역시나 엄선된 컬렉션에 놀란다. 특히 아래 마스크는 특이하면서도 보존도가 매우 높아서, 인상적임...


 이 스테인드 글라스는 샤갈의 작품....



 미술관을 나와서, 네이비 피어에 도착...노동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어디 가나,, 인파에 시달리는 하루였다..



 주문 실수로 두개를 시키고 만 햄버거 .. 결국 다 못먹고, 한개 반 먹고 버림.. 빌리고트 태번이라고 유명한 곳이라는 맛은 맥도날드가 더 나은 듯... 가격은 여기가 더 저렴...
 피어에서 바라본 스카이라인..
 역광이라 바다가 더 예쁘게 나옴.. 물 색깔이 확실히 뉴욕보다 나음...
 네이비 피어 끝의 벤치에 앉아 한 10분 쉬면서 보이는 등대.. 하늘의 노을이 질락 말락 하는 것이 색깔이 매우 고운데다가 구름 한 점 없는 것이 ... 약간 그림 같은 느낌..


 벤치 앞에서 계속 울어대던 갈매기 한마리...


 하늘의 구름이 만들어낸 색깔..

 다시 도시로 향하는 길에 찍은 하늘이 너무 환상적이었음...
 미국에 와서 느끼는 것이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 졌다는 점.. 좀더 여유를 가지고 걸어다니는 점.. 그리고 작은 일에도 감동하게 되는 점??

 갈대가 예뼈서 찍었는데, 뒤의 도시가 어우려져 더 깊은 감동을 줌..


 거리마다 화단을 예쁘고 정성스레 가꾸어 놓았음.. 주차장 앞인데도, 이렇게 예쁜 꼿이 흐드려지게 피어있음..




 좀 시간이 남아서 Ferris Wheel을 탔음. 결론은...?? 타지 마셈.. 돈이 아까울 정도로 낮게 올라가고 내려옴...

 여기가 가장 높이 올라간 뷰임...
 이정도가 끝임..







 금새 내려와버림...

 오히려 여기가 더 나았음. 무슨 야자수 아트리움이라는 데 이름은 기억 나지 않음. 페리스 휠 바로 앞에 있음..









 네이비 피어를 나와서, 존핸콕 센터의 시그니쳐 라운지에 도착...

 바에서 시카고 마티니를 시켜서 한잔.. 정말 달다 싶어서 계속 마시니, 어느새 벌게진 얼굴... 휴..


 앉아서, 카톡하고 쉬면서 여정을 정리하는 시간.. 술술 지나간다... 어느덧 열시.. 호텔로 돌아간다..

 나오는 길에 찍은 시카고의 야경.. 훌륭하다...



 바 옆으로 레스토랑이 있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존 핸콕 센터에서 좀 내려오면 보이는 워터 타워.. 대화재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건물이라고 한다... 예쁘다...  잘 있어라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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