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7, 2012

New York 프롤로그

NEW YORK! Prologue


뉴욕에 와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과 감상들을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보니, 지금하지 않으면, 언제 또 하게 될까 싶기도 하고, reading assignment가 지겨워지기도 하는 즈음, refresh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부터 기록해본다.
8/23일  목요일 저녁에 브룩클릭 브리지 파크에서 여름에 무료 야외 영화상영을 한다.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면,  영화를 틀어 주는 데, 그 전까지는 DJ가 음악을 매일 다른 레퍼토리를 틀어준다. 이날은 레게 음악이 테마...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면서 먹은 저녁도 좋았지만, 아주 신기하게도 맞은 편 맨하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레게 음악이 듣기에 편안했다.

이날 상영한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용서받지 못한자... ㅋㅋ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고전 영화였지만, 이상하게 그동안 계속 어긋나서 보지 못했는데, 대형 상영관으로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 역시 대작은 다르다.. 스토리텔링이나, 인물의 설정 및 갈등을 풀어가는 감독의 기술과 연륜이 깊었다..

 뉴욕에 와서 처음으로 제대로 본 석양... 카메라에 담기지 못한 그 색깔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은 본 사람만 알거다.. 정말 하늘이 그날따라 너무너무 맑았다....
 흔들리는 사진이지만,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담요를 가지고 나와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여유 있던 자리가 이젠 북적북적... 더 활기차지는 하버뷰 파크....
 드디어... 기다리던 화면에 불이 들어옴과 동시에 차츰, 맨하탄의 야경이 드러난다..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맨하탄은 석양도 멋지지만, 뭐니뭐니해도 야경이 제맛인 것 같다.. 불야성 뉴욕, 자정에 지하철을 타도 사람들이 꽉차 있는 잠들지 않는 도시... 살아 있는 유기체 같은 냄새나면서도 역동적이고, 온갖 모순들이 가득차 있는 곳...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자꾸만 기대되는 멋진 설레임....뉴욕을 선택한 이유이자,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이 도시의 본성이다..
 지나가는 페리에서 이 축제를 축하하듯이 물을 뿜어준다.. 환호하는 사람들...^^ 이날은 영화의 감동의 깊이나, 축제 분위기, 그리고 뉴욕의 야경 모두가 완벽한 하루 였다. 목요일 수업의 피곤이 싹 가시는 청량제 같은... 음.. 내년을 기약하면서... 빠이빠이~

사실 8/14일 개강 오리엔테이션 이후, IAL 코스는 생각보다 tough하다. 학교생활을 한지 꽤 되어서 그런지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음... 시내에 쇼핑을 하러 다녀오다가, 버스 정류장에서 하늘을 보니, Will you marry me Wallace? 라는 프로포즈를 비행기로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게이 커플인가? 여자가 청혼을 할리는 없는데... 참 뉴욕스러운 풍경 같아 사진에 담았다... 72번가 버스 정류장 버스 M11  집앞까지 오는 이 버스는 정말 편리하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는 가장 좋아하는 동네인 어퍼웨스트의 한 복판을 지날 수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다.. 투어리스트에 북적이고 부대끼지 않고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링컨센터가 지척에 있어, 문화의 향기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곳... ㅎㅎㅎ



두번째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US OPEN TENNIS..
고등학교 때 테니스를 처음 배웠는데, 정말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입시에 치여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던 나의 로망.. 이곳에 와서 첫날 저녁 경기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경기장을 꽉 채운 사람들이 보이는가..?? 내 자리는? 경기장의 맨 끝, 맨위... 현기증이 날 정도의 높이였지만, 차츰 적응이 되고 나니, 정말 아무런 장애물 없이 Birds eye view를 즐길 수 있는 곳... ㅋㅋ 다만, 화장실 갈 때 다리가 후들후들... 이날 이야기는 좀 이따가 자세히..


뉴욕의 맨하탄 한복판의 브라이언트 파크... 여기서도 무료 영화상영 이벤트가 여름내내 펼쳐진다.. 7월 8월 캐나다를 다녀오느라, 맘껏 즐기지는 못했지만, 내년 여름은 뉴욕에 짱 박혀서 정말 제대로 만끽해주리... ^^ 나무 그늘 아래 reading room을 만들어 놓은 배려... 얼마전 센트럴 파크에서 길을 읽어 2시간 넘게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여기는 딱 내가 좋아하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끝이 안 보이는 나무의 높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며 맘이 쏙 드는 곳이다.. 
 내일 읽어가야 하는 숙제를 하고 있다.. 눈에 속속들어 오는 시원한 바람과 음악소리... 좋다.. 도심에서도 이렇게 쉴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우리 서울의 광화문 광장도 이렇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세번째로 기억에 남는 것은 라디오시티 뮤직홀의 태양의 서커스 Zarkana .. 나중에 돌아와서 보니 평가가가 많이 엇갈리는 것 같았다.. 다만, 개인적인 소감은..? 남자 리드 보컬의 목소리에 반했다...단순한 서커스를 예술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그 각색력과 그 창작력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특히, 서커스 못지 않은 음악의 구성이.. 정말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공연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라디오 시티 뮤직홀을 겉에서만 보면 안된다. 꼭 안에서 들어가 보고 공연을 감상해보길 권한다.. 그 이유는, 그 거대한 규모와 아름다운 인테리어... 사진은 다 담아내지 못했는데, 아래와 같이 넓고 깊고 아름답다...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항상 방에 오면, 하는 일.. 리딩~~. 사실 읽고 나면, 어렵지는 않은데, 영어로 뭔가 판결문의 논리와 뉘앙스를 따라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만은 않다... 타겟에서 산 전등은 어둑침침한 미국의 램프 시스템에 꼭 필요한 리딩의 필수품... 만원 짜리 치고는 불빛의 강도나 채도도 괜찮다... 만족...^^
 자. 이제 다시 테니스 경기장으로 돌아오자~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하늘이 역시나 끝없이 파랗다..비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Thank God!
 Arena안으로 들어서면 전광판이 보인다. 각종 진행 중인 경기의 스코어와 상황을 알 수 있고, 중요 경기는 화면으ㄹ도 볼 수 있다..
 이날은 오전 경기가 7시 넘게 계속되는 바람에 예정보다 1시간 늦은 8시에나 입장이 가능했다.. 3층에서 바라본 메츠 야구 스타디움.. 시티에서 지어줘서인지 시티은행의 로고가 떡하니 붙어 있다...그 앞으로는 철도.. 지하철에서 연결되어 있어서, 오기 쉬운 곳이다..
 경기장에 사람들이 모이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개막식을 하기 위해서 코트를 뭔가 다른 시트를 깔아 놓았다..
 반대편의 테니스 경기장.. 역시 규모나 시설이 최신식이다.. 자본의 힘...각 경기장을 잇는 거리는 사람들로 꽉 들어 차 있고, 특히, 맥주 마시는 사람들이 무진장 많다.. 나중에는 온 경기장에 술냄새가 진동... ㅋㅋ
 여기가 바로 현기증이 느껴지는 내 자리의 압박... 사진은 제법 안정적으로 나왔지만, 앉아 있는 내내 다리가 후들... ㅋㅋ 그리고 꼭대기의 바람은 거의 산 정상의 바람이었다.. 나중에 엄청 추워서 손끝이 파랗게... ㅠㅠ 다음에 여자 결승전에 올 떄는 꼭 잠바를 가져 오겠다.!
 경기 시작 전 바라본 하늘.. 아주 멀리멀리 구름 바로 밑으로 맨하탄의 스카이라인이 보인다. 실제 육안으로 보면 더 잘 보인다.. 내가 얼마나 높이 멀리 와 있는지 알 수 있는 뷰...
 시장. 주최의장. 가수의 국가 제창 등등이 이어진다. 정말로 축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단순히 스포츠를 보러 왔다기 보다는, 뭔가 시간을 기념하면서 축제로 즐기려고 하는 느낌이 색달랐다..
 드디더 불이 켜지고 세레모니 시작... 한 한시간을 뭔가 새로운 이벤트들로 이어간다.. 휴~

 Firework이 빠질 수 없지, 아이폰 암호는 왜이리 에러가 잘 나는지, 폭죽 다 터지고 난 후 연기만 찍혔다.. 우우웅..
 Show가 계속 이어지고...또 폭죽!!
 이런.. 또다시 아이폰 암호입력 오류... 결국 연기만... ㅜㅜ
 드디어 경기 시작! 운좋게도 오늘은 로저 페더러 세계랭킹 1위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다만, 상대방이 너무 약해서 그런지, 싱겁게 끝나 버린 경기가 아쉬웠지만, 나중에는 너무 추워서 그냥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오들오들...
 페더러의 초강력 서비스 샷~!! 얍~~ 슁~~ (사람들) 와우~~. 이렇게 거의 한세트 이상을 따내신 페더러 아저씨... 대단함..
 페더러 공 달라고 볼보이에게 다가가는 모습...
 경기는 결국 페더러의 승리... ESPN이 페더러 인터뷰하는 모습... 안보인다.. 줌을 해보니,... 소용 없군...

8/31일- 금요일~ 드디어 어제 오리엔테이션 코스가 종강하였다!!! 야호!!!! 고로 이번 금요일은 뭔가 새로운 이벤트를 해보자는 중론을 따라, 뉴저지 피크닉을 한국에서 오신 분들과 다 같이 가기로 하였다..^^ 

이날 오후 2시 약속 전에 뭐할까?? 음, 뉴욕에서 또 뺴놓을 수 없다고 하는 음식~ 레스토랑 위크라고 하지만, 사실 이것저것 일없이 바쁘다 보니, 안되겠다 싶어 한군데라도 가자 하고 예약한 Jean Georges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곳 답게 역시 맛있었다... 가격도 27불 정도에 이렇게 멋진 식사를 할 수 있다니.. 다만 예약이 꽞차 있어서 야외 테라스 석으로 할 수 밖에 없었고.. 햇빛 작렬.. 정말 뉴욕은 햇살이 너무 강하다... 살 타는 느낌이 매일매일 든다.. 태양에 구워지는 느낌... 선글라스 모자. 다 소용 없다.. 옷을 파고 드는 태양광선... 
 오가닉 닭 로스트였는데, 소스를 어떻게 바르냐, 콩이랑 먹냐 어니언 링이랑 먹냐에 따라 한 7가지 다른 맛이 나는 것 같았다.. 신기신기신기~!!

디저트,... 핫 초콜렛 케이크.. 환상~~말이 필요 없음.! 윈터 위크에는 정말 레스토랑에 집중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뒤로 하고 이날 한국 학생들과 함께 하는 뉴저지 피크닉으로 고고씽~
페리 버스를 한 50분 기다리다 지쳐 42 번 버스를 타고 페리 정거장에 가서 페리 타고 포트 임페리얼에 내려 픽업나온 뉴저지 주민들의 차를 타고 장장 2시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뉴저지 워싱턴 브릿지 파크... ^^ 뉴욕에서 뉴저지 가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휴~

 픽업 차량을 타고 가는 내내 펼쳐지는 풍경도 여유롭고 한가하고 한적한 것이 너무 좋아 보였고, 도착해서 본 풍경은 이렇게 예뼜다.. 다리와 나무와 절벽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치...

멀리 반대편의 맨하탄 워싱턴 하이츠의 주택들이 보인다.. 펄럭이는 미국 성조기와 구름 한점 없는 하늘.. 
이날 정말 재밌고 맛있고 즐거운 피크닉을 보냈다.. 단, 나무 밑에 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음식을 먹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였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뉴저지 생활의 한 단면 정도를 본 것 같아, 즐거웠다!

사진은 없지만, 두가지 더 add 하고 싶은것들..
  • Redeemers Church 정말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곳. 뉴욕을 사랑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다.
  • 자연사 박물관: 공룡 보다는, 공룡이 아닌 다른 전시물이 더욱 눈길을 끄는 곳.. 인디언 조각상 등등이 맘에 들었다. 다만, 두번 이상 올곳은 아닌 것 같은 느낌... 

뉴욕을 오기 전 캐나다에서 있었던 스토리를 여기에 좀더 풀어 넣어 보려고 한다. 뉴욕과 비교도 할겸, 캐나디언 로키에 가기 전에 밴쿠버와 빅토리아에서 있었던 일들을 더 늦기 전에 기록에 두려고 한다..

1. 카필라노 현수교...

현수교라는 것을 suspension bridge 처음 걸어 보는데, 이렇게 무서울 수가.. 도저히 걷기가 어려운 정도.. 내가 이렇게 고소 공포증이 있었나 싶은 것이 새로운 자아 발견을 하게 되는 곳... 우우웅 지금 생각해도 손 떨린다..

 사진으로 보니 이렇게 평온해보일 줄이야... 여기는 나무 위에 다리를 이어놓은 7개의 현수교들... 역시 무섭다..

카필라노 현수교...비내리는 미끄러운 발판을 그것도 흔들흔들. 상대방이나 뒷사람의 몸무게에 따라 완전히 불규칙적으로 출렁이는 다리를 100미터 아래 아무런 안전대도 없이 돌바닥을 마라보며 걷는다는 것은 정말로 지금 생각하면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것도 돈 주고... ㅠㅠ 다만, 좋은 교훈.. 향후 절대 현수교를 타러 가지 말자...



밴쿠버 가스 타운... 저게 그 유명하다는 시계다.. 비가 주룩주룩.. 부슬부슬 내리는 거리에 사람들이 비와도 우산도 안쓰는 비를 무시해주는 도시.. 우산 쓰기도 귀찮은 양으로 오는 비가 원인인 것 같긴 하다..
도로와 건물은 유럽식으로 잘 정돈되어 있는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벽돌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가 끝... 가스타운은 걷는데 10분이면 충분.. 쇼핑을 할만한 동네는 아닌 것 같고, 그냥 그 분위기를 잠시 즐기다 가는 곳 같다..
이 사람도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흠..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스 타운 끝에 가면 볼 수 있는 분..
스탠리 파크의 자전거 투어 중에 보이는 반대편 스카이 라인.. 구름이 만화처럼 한군데 몰려 있다.. 호수에 대칭으로 비친 그림자가 사진 같다...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적한 공원 분위기가 쾌적~
한 참 가면 보이는 다리... 버스 기사가 어제 이 다리가 공짜가 아니라고 푸념하던 기억이 남..

빅토리아는, 우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호스텔의 방~~ 짜잔.. 침대와 벽이 붙어 있는 것이 보이나? 3층 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 헛헛헛.. 정말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무게 20kg의 가방을 10블럭을 끌고 오느라 팔이 마비된 상태에서, 다시 2층을 올라가야 하는 상황... 아....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 진퇴양난.. 그래도 인간승리 나는 끌 고 올 라 왔 다 .. 그런데 이런 정말 말도 안되는 더블 베드 싱글 룸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래도 이틀을 지내다 보니, 모든 것이 앉아서 손 닿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 엄청나게 빠른 인터넷..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장도 매우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떠날 때는 제법 괜찮은 인상을 가지고 갈 수 있었다.. 다만, 정원의 도시 빅토리아에서 이런 호스텔에 묵었다는 기억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은 느낌.. ^^
여기는 빅토리아의 시내를 걷다가 만난 해변... 음.. 이쁘다..
아. 여기는 빅토리아 가는 페리에서 보이는 바다의 모습~~ 광활하면서도 깨끗하고 맑다... 이때까지만도 빅토리아에서 호스텔까지 그렇게 고생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페리도 크고 꺠끗하다..
방에서 침대에 앉아 바라본 문.. 침대와 문 사이에 한사람 서잇을 공간 정도 있다..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음만 나온다.. 한가지 칭찬할 점은 수납공간.. 정말 벽걸이와 벽의 찬장 등 수납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정말 신경 많이 썼는데, 처음 느낌은 (거기다 에어컨도 나오지 않고 저기 냉장고 위의 팬이 냉방의 전부다... 꾸꿍.~) 정말 충격의 도가니... 다만, 나중에 떠날 때 어이없는 애착이 느껴졌던 방... ㅋㅋ
여기는 초호화 하이엔드 호텔.. 엠프레스... 그냥 앞에서 구경하고 사진만 찍는 것으로도 충분... 너무 비싸니까...ㅎㅎ
여기는 맞은편의 의사당... 건물과 잔디가 예쁘게 정돈되어 있다..
여기는 뮤지엄이었는데, 밴쿠버였는지, 빅토리아 였는지 기억이 안남.. 다만, 위 토템폴이 캐나다의 어디가나 있는데, 인디언 들의 작품이었다고 함. 자기들 것도 아닌데, 어디가나 잔뜩 전시해놓은 것이 참 씁쓸하면서도 애매한 느낌..

빅토리아에서는 거리 예술가들의 페스티발이 펼쳐 지는데, 여기는 하버뷰... 아래 하버 사이드로 내려 가면 공연장들이 나옴.. 재밌었지만, 이들은 공짜로 부려먹고 팁에 의존하여 살게 하는 빅토리아 시의 냉정함에 실망하게 되었다.. 
팁을 거의 구걸하는 거리 예술가들. 자기 얘기를 데려와서 동정심을 자아내기도 하고, 생일인데, 제발 커피 값이상만 팁을 달라고 하고, ... 나도 현금이 없어 팁을 안준 냉정한 구경꾼이었지만, 그래도 시가 너무 한 것 같다.. 

여기는 그 유명한 부처드 가든..
예쁘다...
한참을 서 있게 하는 뷰~
붉은 나무잎과 노란 잔디가 빗어내는 기이한 조화.. 반나절 정도 산책하면서 보내기 딱 좋은 곳. 다만, 그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음.. 에버랜드도 이정도 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히려 가정집같이 아기자기하게 정성스레 꾸며 놓은 것이 더 감동을 주는 것 같기도 함..
여기는 엡프레스 호텔 앞의 하버... 어딜가나 나무가 많다...

아래 사진들은 로키 산맥의 파편들.. 포스트의 길이를 감안하여 다음 포스트의 예고편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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