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24, 2013

1/9 - Aguas Calientes : Cozy Little Town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출발한 마츄픽츄의 관문 도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Poroy Station..
 Peru Rail을 기다리는 중.. 대합실 풍경.. 깔끔한 아도비식 건물.. ^^
 높은 산들이 많아서 하늘을 조망하라고 마치 알프스 기차처럼 천장에는 창문이..
 신나는 기차 여행..







 창 밖으로는 어제와 비슷한 풍경들이 이어진다.. 음료를 서비스하는 승무원이 있는 페루 레일.. 열차 시설이 참 좋다..





 
 우루밤바 강.. 그리고 이 기차는 도중에 길을 잘못들어 후진하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산길을 열심히 달려간다....




 날씨가 참 좋았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마츄픽츄 역... 역이 정말 깔끔하니 이뻣다. 단, 화장실에 물이 안나온다는 사실.. 충격.. 왠만하면 열차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산등성이가 90도가 기울기가.. 기울여서 찍지 않았는데, 처 깃대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음..
 말할 수 없이 화창하고 그림같은 하늘과 날씨..







 마을 한가운데를 흐르는 강.. 이상하게 이 마을이 참 마음에 들었다.. 아담하고 깨끗하고 산에 있어서 그런지 매연도 없고, 길에는 차가 한대도 없는 것이 걸어다니기 좋고.. 마츄픽츄는 코앞에 있는대다가 그렇게 춥지도 않고(쿠스코는 진짜 추웠음) (오버프라이스드 되어 있지만, 완전 마음에 들었던 "뜨거운 물" 마을..)
 우리 호텔 로비..
 
 호텔 가는 길 역 바로 뒤편의 작은 광장.. 와우.. 저 산세들을 보라.. 여기는 안데스..
 길에는 또 가지가지 물건을 파는 예쁜 가게들이 즐비하다.


 호텔에 짐을 풀고, 피곤에 쩔어서 한숨 자다가 배고파서 깼더니 벌써 1시.. 호텔 레스토랑이 영업을 하지 않는다기에 호텔 바로 맞은편 식당에 가서 오렌지 소스 트라우트를 먹었다.. 페루에서는 트라우트와 닭만 먹는 거 같다.. Trucha / Pollo...



 저 정말로 탐나는 와인 뚜껑 장식에 감동하고 있을 즈음.. 와인뚜껑 장인 할배가 매장에 들러서 각 테이블 마다 이 비스무리한 뚜껑 장식을 팔고 가셨다.. 할아버지 도촬... 정말 이 색감과 미적 tastes는 어떻게 할 말이 없이 안데스에 딱이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Pollo Naranja..식당의 외부 전경.. 방 테라스에서 바로 보임..
 식당에 앉아서 지도 탐구...
 그리고 이따 가보기로 한 매직핸즈 스파... 명함도 구경하고...
 식사를 마치고 중앙 광장에 나와 봤다.. 광장 참 이쁘다.. 파노라마로 하니 구조가 왜곡되었는데, 그냥 사각형 광장이다..


 오후가 되느 구름이 잔뜩 끼는 하늘...






 그렇게 마을 구경을 마치고 마사지를 맏으러 왔다..
 손 맛이 짱이었던 마사지 샵 사장님...
 그렇게 마시지를 받은 후 쉬러 나가 온천탕 쪽으로 언덕을 오르다 보니, 저렇게 환상적인 저녁 산의 풍경... 와우 구름이 무슨 특수효과 같앗다..

 손에 잡힐 듯한 저 몽환적이니 구름들의 무용... 멋지다!!



 이렇게 즐거운 마을 탐방이 끝나고, 내일 마츄픽츄를 올라갈 일에 설레는 마음 접고 zzz

 온천탕 바뇨 테르미날.. 앞에서 마치 온천하고 나온 양 사진놀이.. 그리고 저 멀리 산 자락에 구름이 동양화의 한장면 같아 감동을 담아서 손오공 흉내내기... 하루 정도 쉬었다 가는 거 정말 좋다.. 마츄픽츄.. 내일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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