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24, 2013

1/13- Lima- Art Market, Sunset and Shopping!!

 그렇게 푸노에서 줄리아나로 이동하여 공항 알파카 상점에서 가디건을 구매했다.. 남는 돈을 해결하기 위한 쇼핑 중..
 리마에 도착해서는 남은 솔을 쓰기 위한 쇼핑 중...
 Sunday Art Market


 그림의 질이 매우 훌륭했다..
 특히 인디오 마을을 그린 그림들은 질감이나 색깔. 그리고 표현력이 뛰어났다.. 인디오들을 중앙에 배치하여 강조함과 동시에 따뜻하고 활기찬 색깔을 활용하는 대신 그들의 뒷모습을 위주로 매우 추상화하고 일반화하여 형채 위주의 표현을 함으로써, 뭔가 그리우면서도 슬픈 감정을 일으킨다. 한마디로, 총체적으로 인디오들의 애환이 너무 슬프지 않게 너무 해학적이지 않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세련되게 정말 잘 표현된 작품들....




 
 미술 작품 감상을 마친 뒤,Shopping!! 라르꼬 마르 가는 길에 신발 구경..

Larco Mar에서는 알파카 목도리와 Short jean skirt를 구매... 

 신나는 쇼핑 후에는 멋진 dinner!!




 밥을 먹는 사이에 멋진 sunset 이 시작되었다.. 첫날과는 다른 구름이 가득 한 하늘이 석양을 받아서 빛나는 색깔의 향연을 보여주었다..








리마의 태평양 선셋... Sunset of the Pacific..

 돌아오는 길에는 신발을 사고, 모자를 사고, 그리고 신기한 편집샵 구경도 하고.. 재밌는 페루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경건한 카톨릭 미사... 스패니쉬라 참여는 하지 못했다.. 거리를 나오니 아직도 미술 장터가 계속 중.. 아.. 신난다..
 

신나는 쇼핑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밤을 보내면 내일은 뉴욕으로 간다.. 아.. 정말 영원히 기억될 페루 여행... 탁월한 선택이었다.. 

1/12 - Titikaka- with Andean Skies..

드디어 마지막 투어의 날이 밝았다.. 아침 일찍 스페인어 밖에 못하는 픽업을 만나서 혼란을 겪다가 스페인어만 쓸 것 같은 투어에 갑자기 떠밀려서 투어를 시작햇다.. 뭔가 이상한 시스템.. 여기저기 손님을 떠미는 듯한 푸노의 실망스러운 투어 시스템.. 최소한 영어를 이야기하는 픽업과 가이드가 동행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암튼.. 배도 상태가 매우 안 좋았음.. 흠.. 
 가이드 지오바니의 영어는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지경... 게다가 이 보트의 저 정면의 어이 없는 사자, 호랑이 표범의 선블럭은 정말 미학적으로 테러리스트에 가까운 혐오감을 자아냄..
 구름 낀 푸노 호수를 떠나니 그래도 기분이 좀 나아졌다..





 구름 낀 호수를 달려서, 우로스 섬에 도착.. 멀리서부터 마중 나와 있는 우로스 사람들.. 과연 출퇴근 한다는 말이 있던데, 색동옷을 차려 입은 것이 참 신기함..


 이번 여행 최고의 수다쟁이 독일 여자애가 찍히긴 햇지만, 우로스 섬을 들어가면서 인증샷..
 하늘을 그래도 반사하는 티티카카 섬 위의 floating island Uros...
 짚으로 만든 배.. 이 배를 타고 또 다른 섬으로 이동한다..

 지오바니의 스페인어와 영어를 짬봉한 설명이 시작되고..
 
 갈대를 만드는 법과


 또 어김없이 이런 인공섬에도 피어 있는 이 꽃들..

 먹어도 된다는 이 갈대.. 맛이 신선하고 촉촉하니 좋앗다..

 


 
 촌장님과 손발이 척척 맞는 죠바니..

 이렇게 귀여운 모형도 만들어 놓으셨다.. ^^ 이거는 괜찮았음.. ㅋㅋㅋ



 이 갈대로 집고 짓고 세상에 화덕도 잇다. 음식도 해먹는다.. 불나면 어떻하라고.. 암튼 신기한 풍경..
 역할 분담이 척척되어서 옆에서는 방석 손뜨개 하는 엑스트라 까지 앉혀두고 뭔가 열심히 설명 중.. 근데 알아들을 수가 없었음.. ㅜㅜ
 열심히 듣는 스패니쉬들...
 사진 놀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Luis와 victor가 그리워진다..

 각 패밀리마다 물건 팔 준비 중.. 우리는 Mary 라는 15살인데 벌써 애엄마인 아이의 손에 이끌려 메리 집을 구경하고 메리로부터 작은 컵을 20솔 주고 구매함...


 집에는 근데 닭이 돌아 다님.. 허걱..

 패션 감각이 있는듯 형형색색 옷들은 참 이뻤음..
 새로 지은 듯한 메리의 집.. 그리고 메리의 가판...






 집집마다 물건은 비슷한데, 뭔가 매우 화려하면서 조금식 달랐다. 서로 팔려고 난리... 뭔가 관광지화 된 느낌이 너무 강해서 쓸슬하면서도 슬펐다..
 막간을 이용한 인형극 놀이...

 

 사람들이 물건사기에 열중하는 동안 우리는 이 작은 섬을 한바뀌 돌면서 애들과 닭들 구경.. 도대체 이런 섬에서 어떻게 닭을 키우는지 신기할 따름...



 물건 팔기를 마치면 바로 개인당 10솔 되는 전통배 태우러 주민 총출동..


 잘가라고 노래를 불러주는 메리와 원주민들..

 



 노를 저어 다른 상점들이 있는 우로스 섬으로 이동한다...
 하늘 만큼은 예술이다.. 상술에 쩔 지 않는 것은 하늘 밖에 없나 보다..

정말 꼬질꼬질하기가 말로 할 수 없는 아이들이 대거 타더니 다시 또 앵벌이 시작...


 전 주민의 상인화가 이루어진 우로스 섬은 신기하고 좋았지만, 뭔가 매우 쓸쓸하고 짭짭한 기분을 남겼다...
 

 전통배는 안전하고 탈만 했다..
 구름 낀 하늘이 예술...
우로스 섬간의 이동수단인 배도 갈대로 만들었다..
 

 예쁜 배... 개인 투어 중인 듯.. 한산해보이니 참 부러웟음...
 원주민 사공과 함께 얼렁뚱땅 공짜 샷.. 운솔할까봐 약간 두려웠음..

 
 맨발로 돌아다니는 저 아이들..
 두번째 섬에서는 지붕을 이는 공사중.. 갈대로 신기하게 촘촘히도 잘 엮었다..



 계속 이어지는 상점들...
 







 다시 배에 올랐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하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풍경들이 이어진다.. 티티카카의 하늘은 정말 최고!!!




  


믿을 수 없다... 





 꿈인가 생신가 싶은 하늘과 호수...


 무한 하늘샷...

 구름이 주연인 하늘 쇼를 보는 것 같은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티티카카의 하늘... 이건 해발 4000미터 호수만이 보여줄 수 잇는 장관인거다...

 

 이 하늘 속에 몸을 던지고 싶다.. 천국이 있다면 여기가 아닐까 싶다..




 천국에 와 있는 느낌.. I am in Paradise...



 





 하늘 구경에 정말 두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흘렀다.. 이 하늘은 도저히 사람의 말로 형용할 수 가 없다.. 와우... 미칠것 같았다. 정말로...






마치 여기는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천지창조가 된 곳 같기도 하고, 어딘가 성화에서 Genesis라는 제목으로 나왓던 배경 같기도 하고,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Holy 하다고나 할까.. 뭔가 거룩이라는 말의 의미를 느끼게 해준 하나님의 창조의 걸작..... 지구에 이런 곳이 있었다..


 어느덧 이 거대한 호수에 섬들이 나타나기 시작.. 다음 목적지인 Taquila 섬으로 향하는 길..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하늘 풍경은 섬이 없는 게 낫다는 생각...






 

 드디어 섬 쪽으로 다가가기 시작...



 날씨가 정말 예술..
 드디어 타킬라에 도착..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웟던 타킬라 섬...

 학교 댕겨온 아이들은 물길로 가면서 물장난..



 



 

 천국 같은 이 곳 타킬라...


 예쁜 팔지를 만들어 파는 아이들.. 운솔...

 건강하기 그지 없는 야생화.. 레몬 빛이 햇살에 흐드러지게  빛난다..


 







뉴욕까지의 거리가 써 있는 신기한 표지판... 

 저기 사람 나오는 이층이 우리 식당.. 충격적인 가옥의 내부...
 식사는 괜찮았는데, 특히 이 후식으로 나오는 차가 예술..






아 아름다운 중앙광장...

 밥을 먹고 내려가는 길...







 만츄라는 페루의 전통 꽃... 빨간 나팔꽃 처럼 생겼다..








 













 








 







 
 섬의 뒤편은 뭔가 좀더 어둡고 구름낀 모습... 햇살이 잦아든 항구에는 스잔한 오후의 기운이...















 이렇게 무한 계단을 내려오니, 항구다..
 페루 여행의 대단원의 막이 내리는 순간..

 미친 배멀미를 3시간 정도 하고 났더니 기진맥진 죽다가 살아났음... 그리고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20솔짜리 피자를 먹었다.. 정말 손바닥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