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yonlands National Park- Island in the Sky

오늘은 마지막 날이자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밤 비행기를 타야 하는 강행군... 아침 7시에 길을 나서서 캐년랜즈의 두번째 파트인 아일랜드 인더 스카이에 도착.. 아 역시 정말 조그만 센터..

이곳은 전반적으로 니들즈보다는 지대가 높은지.. 계속되는 평원에 어떻게 보면, 니들즈 보다는 약간 심심한 풍경이다.. 그래도 역시 멀리 보이는 산들은 환상적인 광경을 보여준다..

길 끝에는 그랜드 뷰 포인트.. 아. 왜 이 곳이 하늘 위의 섬인지 알게 해주는 이 곳..

저 깊은 굽이 굽이한 계속들이 보이나.. 아침 햇살 아래 빛나는 이 곳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아 누가 스푼으로 파도 이렇게 아름답고 경이롭게 할 수 있을까..

거대한 바위 꼭대기에 피어 있는 이 나무들은 나를 정말 겸손하게 한다..

바위에 걸터 앉아 하염없이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아.. 좋다.. 

아.. 트레일을 출발할 시간.. 트레일을 걷는 내내 계단 옆으로 이런 멋진 광경이 이어진다..

정말 환상 그 자체인 하늘과 바위 계곡과 하늘 위의 섬...

트레일 내내 한치의 눈을 뗄 수 없었던 이 아름다운 계곡.. 그랜드 캐년과는 다른 광경..

너무 멋지고 웅대하다..

트레일 내내 정말 신나고도 시원한 아침이었다.. 이 하늘 위의 섬에 계단 산책길을 만들어 놓은 이 멋진 미국인들.. 대단하다..

다음 목적지는 그린리버 뷰 포인트.. 이곳의 자연은 콜로라도 리버와 그린 리버를 끼고 이런 계곡들이 이어진다.. 

아.. 저 멀리 그린리버가 만들어 놓은 계곡이 보인다..

정말 꼭 봐야 하는 이 곳..

독수리와 리자드 (너무 작아서 안 보임. 줌 최대로 했음에도).가 사는 이 동네..

아.. 감동.. 이번에는 메사 아치로 트레일을 떠났다.. 결론은 이 곳은 정말 클라이맥스다.. 캐년랜즈 아일랜드 인더 스카이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고나 할까...

아.. 저 멀리로 강이 깎아 놓은 계단식 바위와 바위 기둥이 뿔처럼 솟아 있고, 바위 절벽은 90도의 각도를 자랑하면서 위엄있게 서서 강을 바라보는 이 풍경은 실제로 가봐야 한다.. 밑을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나는 이 깊이와 높이는 실제로 봐야 실감할 수 있다..

아치 위로 트레일을 조금 더 올라가면 이곳이 한눈에 들어온다..

트레일을 나와서 이렇게 주차장에 섰는데, 저멀리 엄청난 풍경!

그리고 내가 사랑하게 된 예쁜 노란 꽃... 아.. 봉우리가 이 아이는 정말 많네..

다음 뷰 포인트로 향한다.. 여기는 사파리 트레일인가 하는 곳이었는데, 자세히 보면 길에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두분을 목격할 수 있다.. 이 길을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용기.. 감탄..

그리고 자세히 보면 점 하나로 보이기는 하지만 지프차를 타고 내려가는 분이 또 계신다..어드벤쳐를 사랑하신다지만,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휴~

주차장으로 돌아와 코룔라를 타고 다음 포인트로 출발! 가지런히 혼자 주차장에서 쉬고 있는 귀여운 코욜라..

다음 목적지는 the Necks라고 불리는 곳인데, 이 곳 정말 또 뺴 놓을 수 없다..

저기 가운데 가까이 보이는 바위 근처의 점 으로 보이는 사람들. 얼마나 크고 멋진 곳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그 크기와 바위를 보라..

역시 이 곳도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냥 하염없이 앉아서 바위와 나무와 절벽을 바로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해지면서도 신선해진다.. 새로워지는 느낌이 든다...

저 트레일은 누구를 위해 만들어 놓은 길일까.. 아니, 누구에 의해 만들어진 길일까.. 아, 젊은 날에 저런 길 한번 달려 봐야 할 텐데... 두려움과 기대와 끈기. 그리고 용기가 필요한 저 길을 달리기엔 내가 너무 약하고 부족하다는 생각만 든다..

넥스.. 이 곳은 꼭 봐야 할 곳이다.. 캐년랜즈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라고 해도 손색 없겠다..

노란꽃을 내가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알게 해준 만개한 노랑이들... 흐미...

노랑이들 확대..!!

다음 포인트는 라살 마운틴 뷰포인트.. 

외로운 화가 아저씨.. 마운틴을 그리고 계신다...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평범하지만, 역시 끝없이 펼쳐진 이 곳의 능선과 사막의 풀들이 자아내는 딱 트힌 시원한 뷰가 있는 곳.. 아.. 캐년랜즈 정말 떠나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