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스톤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날은 정말 햇살 좋은 날이다.. ^^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레이크 호텔로 향했다.. 옐로우 스톤의 3대 볼거리 중의 하나인 옐로우스톤 레이크를 찾아 가는 길.. 정말 아름다운 옐로우스톤의 거대한 자연이 아침의 향긋한 기운을 가득 품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를 지나서, 로어링 마운틴에 도착.. 와우.. 이게 바로 진짜 roaring mountain 이구나.. 산에서 김이 모락모락.. 이런 풍경이 다 있어.. 하는 경외감이 드는 순간..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
도로 옆으로는 그림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와우.. 옐로우스톤 정말 짱이다..
한 10번도 넘게 계속 차를 세우게 만드는 정말 눈부신 풍경들.. 그리고 등장하는 인판트 가이져들.. 옐로우 스톤 리버가 펼쳐진 Hayden Valley는 야생 동물의 천국이자, 그림 같은 전원의 깨끗함과 평온함이 가득하다..
앗. 여기에도 가이져들.. 자연은 살아 있다..
이 아름다운 산골 한가운데에도 황을 뿜어내는 지구의 입이 벌려져 있다..
하늘 위로는 매가 날아 다닌다.. 와우.. 자연 한가운데 와 있는 느낌.. Mother Nature..
볼 때마다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이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광대하신 분인지 깨닫게 만드는 저 거대한 주님의 건축물..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은 감동을 준다..
정말 티 없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이 곳.. 옐로우스톤..
저멀리 바라보이는 로키 산맥과 함께, 유유히 흘러 가는 푸른 저 옐로우스톤 강과 아름다운 저 초원을 바라보면서 쉬어 가는 나그네로 앉아서 아무 생각없이 보낸 이 소중한 시간들을 잊지 않기를 기도해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해주신 하나님꼐 감사! Thank Lord!!
그렇게 한시간 정도 밸리에서 방황하면서 자연에 취해서 보낸 시간을 뒤로 하고 이 Canyon Village - Lake village 까지의 아름다운 scenic road의 마지막 목적지인 Mud Volcano에 도착..
그리고 저 검은 머드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파운틴..
구멍이 가득.. 머드들이 부글부글부글...
여기가 옐로우스톤임을 상기시켜 주는 엄청난 스팀.. 그리고 예쁜이 꽃들..
귀여운 표지들과 또 어김없이 자리를 틀고 앉아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바이손 가족들..
이 맑고 깨끗한 강물을 바라보면서, 앉아서 혼자서 산들바람을 맞으면서 보내는 다시 오지 않을 아름다운 순간들.. 아.. 그림에서나 보았던 풍경화 그 속에 들어 앉아 있는 느낌이다..
정말 그림이라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음..
아 너무 신난다.. 나는 미국의 남서부가 좋다.. Western Spirit..
그렇게 쭉 길을 따라 신나게 달려 오다 보니,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 아름다운 Yellowstone Lake!!! 정말 아름답다.. 뭔가 Salt Lake 와는 다른 더욱 자연적인 모습.. 아.. 평안을 선사하는 호수의 저 고요함과 나무들의 싱그러움.. 날씨는 정말 최고..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저 호수..
이 호수에도 어김없이 뿜어져 나오는 스팀..
아름답다.. 호수에 비친 하늘이 예술..
동쪽 출구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Lake Butte Lookout에 올라갈 수 있다.. 가면 이렇게 멋진 그림같은 광경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포인트에서의 멋진 시간을 보낸 뒤, 다시 길을 돌려 Fishing Bridge를 향해서 달려간다..
다시 오지 않을 한가롭고 여유롭고 자유로운 이 시간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울컥한다..
아름다운 호수를 두르는 드라이브 코스..
드디어 도착한 Fishing Bridge.. 여기도 한편의 풍경화다..
정말 아름다운 옐로우스톤 리버와 피슁 브릿지..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하얀 설산..
오후 시간을 내어 좀더 아랫 동네에 내려가 보기로 했다.. West Thumb Geyser..
호수 바로 옆으로 이렇게 가이져들이 오손도손 모여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도 아름다움..
옐로우스톤의 대표 나무라는 Lodgepole trees.
역시 잘 정돈된 보드워크 트레일을 따라 걷기만 하면 아름다운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역시 엘로우스톤은 가이져가 있어야 제맛.. ㅋㅋ
금빛 가이져가 좋다.. 이 나무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 듯.. 죽은 듯..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
그렇게 트레일은 바다같은 호수로 이어진다..
호수 바닥에도 가이져가.. 흠..
멋지다..
호수 바닥에도 구멍이 나 있고, 스팀과 박테리아가 빗어낸 예쁜 색깔들의 파운틴이 가득..
그러던 중 말 같이 생긴 사슴 발견..
호수 저편으로 보이는 설산들이 너무 멋졌다.. 아.. 왜 사진으로는 이 것 밖에 안 나오는 건가...
웨스트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는 저 호수 저편으로도 보인다.. 무슨 특수효과같다..
호수 한가운데, 나무 하나 덩그러니 자라난 섬도 있다.. 와우..
아.. 아름 답다..
맑고 환상적인 하늘..
뷰포인트 마다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그렇게 호수와 산과 하늘에 취해서 돌아오는 길.. 그리즐리 베어를 보았다.. Grizzly Bear.. Finally!!
이번 여행 최고의 횡재..
줌을 했더니 얼굴이 반쪽만 나와서 좀 엽기지만, 내가 이 베어를 봤다는 인증샷.. ㅋㅋㅋ
이제 긴 여행을 마칠 시간.. 호텔 앞의 호수 가를 산책하면서 잠시 앉아서 쉬면서 음악을 들었다.. 아.. 이번 여행도 꽉차 있다.. 정말 아름답고 영원한 기억으로 남길 바래본다..
내일도 부디 맑은 하루가 되길 기도해보면서, 평안한 밤을 보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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