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23, 2013

5/19- Yellowstone geysers

옐로우스톤에서의 둘째날..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들른 잭슨홀의 Presbyterian Church. 한 20-30명 모여서 드리는 예배.. 예배당의 아담한 규모나, 나무로 지어진 아름다운 건물.. 그리고 그 주변의 평화 그 자체인 풍경은 정말 동화속의 교회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예배는 정말 시골 교회의 예배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정감이 넘치고 따스하기 이를 데 없는 아름다운 주일 아침이다.. 예배시간은 8시.. 휴우~ 9시에 예배를 마치고 다시 길을 달려 옐로우스톤에 돌아오니 거의 11시에 가까운 시각. 
가는 길에 아름다운 전망대들이 너무 많아서 곳곳에서 서서 경치를 감상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나무들.. 그리고 그 사이를 누비고 있을 야생동물들..
Old Faithful 에서 Madison을 거쳐 Norris까지 가는 길은 정말 가이져들의 천국이다. 각종 가이져 포인트들이 이어지는데, 길에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놓치지 않고 들어가서 볼 수 있다.

황에 타버린 나무와 그 앞으로 에메랄드 하늘빛의 가이져 그리고 가까이 피어 난 아름다운 꽃들.. 정말 옐로우 스톤의 대표 풍경 중의 하나일 것이다.

선녀 탕.. 형광빛의 뭔가 위험해 보이는 색깔의 박테리아 베드..
사파이어 풀.. 땅이 매우 예민하고 뜨겁기 때문에, 보드워크로만 다녀야 한다.
 









가이져에서 뿜어져 내린 물이 강과 만나는 순간.. 휴우~~
금빛을 내면서 푸른 강물과 만난다..
김이 말도 못하게 많이 낫던 가이져.. 여길 지나감 엄청 따뜻하다. 그러다가 좀만 지나면 뼈속까지 사무치는 추위.. 정말 옷을 단단히 입고 가야 한다.






금 빛이 참 고왔던 가이져.. gold.





  
분홍 빛 땅의 빛깔이 신비롭다.
 
용암이 곧 분출할 것 같은 분위기..



옐로우스톤에서의 둘째날은 온갖 가이져들의 향연이다. 궂은 날씨에도 차를 쉴 수 없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이 가득..

무슨 특수효과 드라이아이스.. 같았던 이 곳..


가이져의 열기로 가지와 기둥만 남은 나무들이 스산한 풍경이 마음을 울렸다.. 아.. 길을 달리다 보니, bisons 떼가 관측.되었다. 평화로워 보이는 이 야생동물들.. 와이오밍은 인구가 가장 작은 주다 보니, 사람보다 어쩜 야생동물이 더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놈은 무리에서 이탈.. 고속도로를 점령.. ^^
이렇게 길을 달려, 또 달려서 오늘의 숙소, Mammoth Hot Spring Hotel로 향했다.. 가는 길은 또 전혀 다른 풍광.. 일단 가이져들의 군락을 벗어나면 영락 없는 로키 산맥의 전형적인 지형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계곡과 나무들. 그리고 저 멀리 펼쳐진 병풍 같은 산맥들..

 


아름다운 폭포와 산의 나이와 역사를 증명하는 듯한 자연사한 고목들이 곳곳에 쓰려져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다음 목적지는 Artist Point..





 
환상적인 전망대의 풍경..




땅색이 아티스트 라는 이름값을 설명해주는 듯이 다채로웠다.




이렇게 아티스트 페인트포인트를 지나서, 노리스 가이져 베이신에 들렀다..

 


그 유명한 스팀보트 가이져.. 






참 많은 가이져들이 몰려 있었던 노리스 가이져 베이신..



다시 길을 달려 로어링 마운틴에 도착..
비오는 흐린 날은 이렇다.. 그런데 담담날에 본 맑은 날의 로어링 마운틴은 정말 장관이었다.
이제 풍광을 감상하면서 맘모스로 향햇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평원이 한없이 펼쳐진 예쁜 옐로우스톤..

깎아지른 협곡을 지나면,

아름다운 산과 나무들.. 그리고 바위들이 가득한 멋진 계곡마을이 나온다.



저 아래에는 칠흑같은 호수도 보인다.
저게 그 유명한 맘모스 테라스.. 멋지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장장 8시간을 운전하면서 보낸 꽉찬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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