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23, 2012

Aleph- Paulo Coelho 와 뉴욕뉴욕!!

오랜만에 책이라는 것을 잡아 봤다.. 한국에서 읽다 말았던 코엘료의 일레프를 다시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이 이렇게 흡입력이 있었나? 정말 빛의 속도로 빠져들어가 버렸던 이 책.. 이상하게 한국에서 틈틈히 읽었던 때와는 다른 감동이 있었다.. 뭔가 전생이라는 모토로 하여 역시나 그 다운 환상적인 스토리와 철학적이고 심플하면서도 살아 있는 문장들.. 특히 마지막의 아래 문장은 이상하게 가슴을 후비는 감동이 있었다... 한참을 꿈을 꾼 듯한 몽롱함이 항상 그의 작품을 읽은 다음에는 강하게 뇌를 때리지만..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뭔가 끝이라는 곳을 향해 하는 시점에 읽기에는 그보다 더 적당한 책을 찾기 어려울 듯 하다..

I am not a foreigner because I haven't been praying to return safely home, I haven't wasted my time imagining my house, my desk, my side of the bed. I am not a foreigner because we are all traveling, we are all full of the same questions, the same tiredness, the same fears, the same selfishness and the same generosity. I am not a foreigner because, when I asked, I received. When I knocked, the door opened. When I looked, I found.

뉴욕의 연말은 모임과 쇼핑.. 뭔가 작은 일상의 즐거움이 있는 시간들이다..

12/12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한국 분들과 함께 한 맛있는 저녁식사..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었던 소세지..
 오랜 만에 푸짐하게 먹는 고기에 오랜 만에 보는 반가운 사람들에.. 뉴욕의 겨울 밤이 춥지 않았던 행복한 순간들..
 고기는 미디엄 레어가 딱 적당한 듯... 미디엄을 시켰는데 너무 질겨서 고생했다..웨이터 말을 들을것을.. 휴..
케익 역시 달콤한 초코렛이 입에서 살살,,,
 

19일에는 종강 기념으로 일본인 친구와 함께 소호 나들이에 나섰다.. 놀리타의 작은 카페에서 가볍게 브런치를 했다..  케익으로 집을 만든 참.. 독특하고 예뻤던 카페 Pulum.. 단, 음식 양이 너무 작음.. ^^::

 뭔가 요리 연구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매우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스파케티..
 그리고 콩을 주재료로 하여 샌드위치 빵과 함께 곁들인 신선한 그린빈 샌드위치..
 이렇게 신기한 음식들을 먹은 뒤,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사러 선물가게 구경..
 맘에 들었던 포스트카드!! ^^미국인들 정말 카드 많이 산다.. ㅋㅋ 어떻게 보면 매우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그들..
 매장 가득 메운 크리스마스 장식이 참 마음 훈훈하게 해주었던 샵..




1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