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15, 2012

11/12 Las Vegas!!

오후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2006년 미국에 처음 왔을 때, 그렇게 묵어보고 싶었던 베네시아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사실 미국 여행 중 라스베가스는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화려했고, 참 거대했다. 당시의 감동을 다시 느껴 볼 수 있을까 싶어서 기대를 한껏 하고 왔는데, 역시나 호텔의 로비와 전반적인 시설은 정말 만족 스러웠다..


 체크인을 마치고 방에 들어왔는데, 역시나 방과 전망이 훌륭했다..

 
 거대한 배스룸과 깨끗하고 멋진 로비.. 단, 담배 냄새가 너무 난다는 엄청난 결함이.. 그래도 호텔은 좋았다.. 지하 아케이드 구경..

 등산복 밖에 안 가져간게 에러였지만, 뭔가 혼자 합성되어 있는 느낌.. 위화감 작렬.. 그래도 2006년 좋았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재밌었다..

 사진 찍기 놀이...단, 2006년 왔을 때 기억보다는 왠지 모든게 더 작고 덜 화려해보이는 것은 세월 탓인가..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주차장의 신기한 전기차 충전기.. ^^ 베네시안 로고 앞에서.. 너무 관광객 티나는 것 같지만..
 드디어 스트립에 나왔다.. 공항에서 낮에 도착한 날 점심 먹으로 들렀던 때와는 전혀 다른 베가스의 나이트!!



 월그린에서 이것저것 물과 주전부리를 쇼핑을 했다. 호텔 안에 월그린까지 붙어 있어서 참 좋았다.. 화이트 트림 선글라스가 맘에 들어서 한컷!
 오늘은 휜 호텔에서 물쇼인 르뤼브를 보기로 했다.. 베네시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가기 좋은 거리였다.. ^^


휜 호텔 입구의 인공 폭포... 조명과 어우러져 참 이뻤는데, 사진으로는 영 잡히지가 않는다.
 꽃 장식이 모토인 것 같은 휜... 내부..역시 담배 냄새가 작렬..


 창 밖으로 조명을 이용한 인공 풀의 레이져 쇼가 볼만했던 휜 내부 레스토랑..
 거의 베가스의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해도 좋은 안습 등산복... 마테호른 오르셔야 될 분이 베가스에는 왠일.. 다들 신발만 쳐다보고 가서 완전 민망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유를 알 듯 하다... 다들 킬힐에 칵테일 드레스... 우...
 밖의 레이져 레이크쇼와 폭포를 보면서 공연시작 전까지 좀 휴식을 취하고 드디어 공연장에 드러섰다.

 공연은 대략 만족 스러웠지만, 역시나, 미국 뉴욕의 공연수준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좀 말초적이라고나 할까.. 너무 대놓고 그러는 것이 촌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한번 정도는 볼만한 공연.. 걍 다이빙만 한 백번 볼 것을 예상하고 가시길...
 
 공연 후 스트립으로 나와 불쇼와 물쇼를 보러 가는 길.. 먼저 트레져 아일랜드의 화산 불쇼!! 베테랑 데이를 맞아 놀러 온 관광객이 의외로 많았고, 날씨가 엄청 추웠다..

 베가스에서 파노라마를 찍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스트립으 분위기를 담아서..


 드디어 화산쇼 시작이다..
 근데 화산이 이렇게 작았던가.. 2006년 때 감동에는 미치지 못함..
 그래도 따뜻하니 좋았다..

 금방 끝나버린 화산쇼를 뒤로 하고 벨라지오 파운틴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긴 거리를 지나서 벨라지오 도착!!
 근데 이 호텔 정말 앉아서 쉴 데가 없어서 걍 추운데 서서 분수쇼를 기다렸다..
 멋진 벨라지오 건물..
 분수쇼 시작!!
 역시 분수쇼는 2006년 감동이 그대로였다..


 정말 훌륭했다. 기품있고, 우아한 분수쇼..



 분수쇼 파노라마를 끝으로 베가스의 밤이 저물었다.. 추워서 호텔로 직행!!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