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16, 2012

12/10 Jason Mraz! He's in NYC!

마이애미에 다녀오니 벌써 학교는 기말시험기간.. 12/10일 12일 이렇게 양일간 기말고사가 있었지만, 12/10일 태풍 샌디로 리스케쥴된 므라즈의 공연을 스킵하기는 싫었다. 시험기간 중 단비 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매디슨스퀘어 가든에 오는 므라즈를 보러 나갔다.
좀 일찍 왔더니, 사람들이 너무 없다.. 근데 7:30이던 공연은 실제로 그 전에 이상한 다른 밴드가 나와서 한시간 가량 시간을 떼우고 8시 반이 넘어서야 시작했다.. 참..
사실 좌석을 좀 좋은데 할걸 하고 항상 후회하면서도 왜 좋은 좌석을 예매하지 않는 걸까.. 그래도 도중에 자리를 바꿔 달라는 분이 계셔서 앞자리로 진출 할 수 있었다.. ^^ 드디어 공연 시작!
바람 잡이 밴드.. 여기 탬버린 치시는 여자분.. 정말 목소리 크다.. 행사 많이 다니신 분 필..
이 자리의 좋은 점은 관객과 무대의 상호작용과 조명을 그대로 찍을 수 있다는 점..

 
3시간 영어 에세이 시험의 여파로 피곤에 쩔어 버린 험악한 얼굴.. ㅋㅋ
벌써 바람잡이 공연 종료 후 무대 해체 및 므라즈 밴드를 위한 설비 설치 작업.. 헉.. 약간 어이 없는 순간.. 어김없이 솜사탕 파는 아저씨들 등장.. 무슨 솜사탕이 10불을 한다.. 허걱...
그래도 미친듯이 사먹는 미국 사람들..

이렇게 한시간 동안 여유 부리면서 하나둘씩 들어오는 관객들은 어느새 만석!!
꺅!! 므라즈 등장!!
그의 공연은 정말 그의 노래 만큼이나 영감이 넘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 흥미진진했다.. 아.. 이렇게 가까이서 함께 (저질 목소리지만)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하루.. 아.. 뉴욕의 연말은 정말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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