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16, 2012

11/25 디즈니월드~~ 매직 킹덤~~

울란도의 명물.. 디즈니 월드에 향했다. 아침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주차장에 차들이 제법 된다.. 사실 울란도에서 할 게 이런 놀이공원 순회 밖에 없는 것 같아, 왠지 약간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주차장에 내리면 트램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가야 한다.. 이 입구도 티켓팅만 하는 곳이고, 티켓을 끊어서 또 레일 전차나 배를 타고 한 10분을 들어가야 비로소 매직 킹덤.. 도대체 왜 이렇게 멀리 지어 놓은 것일까.. 참 약간 이해가 안되지만, 대국의 여유로움인가.. 땅값이 별로 안 비싼가.. 암튼 우리나라 였음 있을 수 없는 규모와 이동노선을 자랑하는 디즈니월드..

드디어 멀고 먼 길을 거쳐 도착한 매직킹덤.. 사실 놀이공원을 그렇게 딱히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여기는 워낙 유명하기도 해서 맘 잡고 왔다.. 그런데 정말 한번 정도는 와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 추억도 생각나고,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진 시설과 디즈니 캐릭터들은 언제 봐도 기분 좋아진다..
아침 부터 광장에는 댄서들과 퍼레이드가 연속... 휴우.. 미국 애들이 정말 많이 왔다...
슬러피 조스 바에서 산 보라색 티셔치를 껴입었다.. 이 티셔츠 볼 수록 맘에 든다..

유명한 신데렐라 성... 실제로 보면 그렇게 크지는 않다.

미친 듯한 아침 카페 줄을 거쳐 겨우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사람이 일케 많은데 식당은 정말 쪼그맣다.. 휴우... 밥먹기도 힘들다.. 역시 유원지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절이 드는 순간..
메인 로드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들... 크리스 마스에는 도대체 사람이 얼마나 많을고..
94불이나 되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 놀이기구라도 한껏 타겠다는 마음에 먼저 들른 버즈...


의욕에 불타 미친 듯이 우주괴물들을 레이져 총으로 쏘아 댄 결과,.. 만점을 받았다!!!
스페이스쉽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 저 엄청난 전투적인 표정.. ㅋㅋㅋ.. 그래도 기분 참 좋았다!




이렇게 놀이기구 한두개를 더 타고 나니 벌써 시간이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다..

리조트에 돌아와 피자를 시켜먹고, 한숨 잔 다음, 마이애미 모처에서 잃어버린 파카를 대신할 겨울옷을 사러 아웃렛에 갔다가 다시 불꽃 쇼를 보러 매직킹덤에 입장..


저 멀리 빛나는 신데렐라 성.. 사람이 낮에 만배는 되게 왔다.. 정말 발디딜 틈이 없이 광장에 가득메운 사람들..

이날 따라 달이 참 묘하게도 밝았다..





겨우겨우 광장 안에 좋은 자리 선점 성공.. 정말 낑겨서 쭈그리고 앉았다..
드디어 8시가 되고 우선 레이져쇼 시작!!









디즈니의 작품들을 활용하여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신기할 따름이 환상적인 레이져쇼...


중간에 디즈니 선생님 한번 등장해주신다...

그리고 니모!!!
그리고는 이어서 불꽃놀이...


유명한 팅커벨도 나오고..


























화려하고 다양한 형형색색의 불꽃놀이는 정말 가장 볼만했다.. 티켓 값에 비해서 낮에 좀 실망했던 마음에 큰 위로를 준 아름다운 "마법의 왕국" 불꽃쇼..!!
올때는 배를 타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멀리 신데렐라 성이 보이면서, 이렇게 플로리다 여행 마지막 밤이 흘러 가고 있었다...



1 comment:

  1. 역시 게임팀 주장답게 게임은 만점! ㅎㅎㅎ 그래도 누가 옆에 있으니까 사진이 제대로 나오는구나. 부럽다. 시험 잘 보고 잘 놀러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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