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6, 2012

Washington DC - Naver Blog link

워싱턴 디시.. 한나라에 왔으면, 수도를 안 볼 수가 없지.. 하는 마음으로 찾은 곳..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
http://blog.naver.com/bbokkom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뭔가 사이가 안 좋긴 하지만, 이상하게 소니넥스로 찍은 사진을 SD카드 슬롯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OS인 델 컴퓨터에 다운받은 뒤, 구글 블로거에 올릴려면 하나 하나 올려야 한다.. select all 기능을 막아 놓은 것 같다. 거의 두시간을 씨름하다가 포기하고 네이버에 시도해보니, 네이버블로거는 안 막아 놨네.. 뭔가.. 꾸리다... 흥..)

Smoke Jazz Bar (9/25)

오늘은 뉴욕 재즈의 맛을 보기 위해 저녁을 105번가의 스모크에서 먹기로 했다.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했는데, 너무 즐거운 저녁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푸짐한 organic steak를 시켜 배부르게 먹고 있으면, 7시 약속햇던 대로 Garry 아저씨 quartet이 무대에 등장! 이 Garry아저씨 그냥 길거리에서 마주칠 것 같이 평범하게 생겼는데, 너무 연주 잘한다. 올간과 드럼, 기타도 정말 평범하게 생긴 분들이 엄청난 포스를 뿜어낸다..
처음에는 그냥 동네 밴드 초대하는 곳인가 보다 하고 낚였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한 5미터 앞에서 연주를 하기 때문에 이분들 표정과 동작 하나하나가 다 눈에 들어온다.. 와.. 정말 제대로 된 재즈 라이브.. 스테이크 보다 이 분들 연주에 배가 부르다고 할 만한 정말 대가들의 연주..
 사실 스테이크 진짜 크다.. 완전 크다.. 팔뚝 만하고 어니언 링도 산더미같이 준다.. 감자칩 멀리 보이는 것도 포함된 세트다.. 이거 다먹는 사람도 있을까.. 있겠지.. 다 먹을 테다고 결심하고 최선을 다햇는데, 역시 꼬랑지 부분은 남겼다. . 아.. 양 많아,,. 집에 와서 토할 뻔 햇다.. 그래도 맛은 정말 좋았다...^^
 밴드 아저씨들 사진은 멀게 나왔는데, 진짜 가깝다.. 분위기랑 배경이랑 음식이랑 등등 편안하게 2시간 음악 듣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곡명들은 기억 나지 않지만, 즉흥적으로 서로 눈을 맞춰가면서 신나는 음악들을 들려주었다.. 신나면서도 슬프고, 예측할 수 없는 재즈는 (문외한이지만) 이런 느낌이 좋다.. 누군가 그랬던 것 같은데, 마치 우리 인생 같다고... 변화무쌍하고 신나지만, 우울한 애잔한 안쓰러운.. 여운을 남기는 ... 이날 재즈는 감상에 젖기보다는 즐거운 편이었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같이 온 학우들과 한컷.. ㅋㅋ 아래 사진은 셀카 도전하다가 타이머 걸어놓은 줄 모르고 뭐야? 할 때 찍혀 버린 사진.. ㅋㅋ 리얼리티 사진 좋아하는데..

105번가에서 집까지 공연 끝나고 걸어오면서, 브로드웨이의 밤 경치가 또 좋앗다.. 암스테르담 애버뉴의 우울함과 비교되는 깔끔한 어퍼웨스트..  (단, 가다가 공원에서 쥐를 보신 분이 앞서 가다가 경기 하셔서 정말 깜작 놀랏다.. 다행히 쥐를 보지는 않았다.. ^^) 즐거운 뉴욕 가을밤이 간다..

Monday, September 24, 2012

Jersey Edge Water (9/24)

오늘은 전**변호사님의 초청으로, 뉴저지의 에지와터를 방문했다..
오늘 Criminal Adjudication 강의 reading을 전혀 안해서 아침에 학교에서 공부를 좀 하다가, 날씨도 좋길래 학교 안을 서성이기.. 로스쿨 바로 앞에 위치한 St. Paul's Chapel. 관광책자에 꼭 가보라고 써있었던 기억이 난다. 안에 들어가 본 건 오늘이 처음.. 자그마한 돔 형의 정사각형 건물안에 오후 햇살이 내리쬐는 것이 포근해보이는 내부 전경.. (사진 찍다가 또 저지 당했다.. 어제 이어서 이틀 연속.) 밖의 입구 모양도 아담하니 시골 교회당 같은 모습이 보기 정겹다.. 매일 학교 올 때마다 보는 곳이지만, 사진으로 찍어 놓으니, 더 좋아 보인다..좀 앉아있다가 바로 나와서, 5시쯤 출발!

 뉴저지는 지난번 피크닉 때 가봐서, 39번 페리를 타고 포트 임페리얼로 가면 된다.. 방문하는 집이 바로 근처에 있다고 해서 페리 정류장으로 가서, 9불 짜리 페리 탑승.. 6시쯤 석양이 쫙 내리 쬐는 맨하탄 스카이라인은 언제봐도 압권이다... 보면 볼 수록 그렇게 도시적 느낌 보다는, 좀더 친근하게 느껴 지는 것은 한달 만에 그래도 꽤 잘 적응했다는 표시일까.. 보트에서 바라본 페리 정류장의 유리창이 햇빛에 미친듯이 빛나고 있다..
 뉴욕의 가을 하늘.. 하늘이 파랗다지만, 정말 여기만큼 파랗고 신선한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약간 어이없게도 가장 밀집된 도시 맨하탄의 가을 하늘이 지금까지 본 하늘 중 가장 맑다니.. 아이러니..

 페리가 그렇게 빨리 가는 것도 아닌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머리가 완전 광녀 버전으로 변신..
 저지 쪽에 가까이 와서 멀리 42번가를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 이렇게 밖에서 봐야 정말 뉴욕 도시가 예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
 페리에 비친 그림자와 5번가에서 구매한 캠퍼 플랫.. 이 신발 진짜 편하고 좋다.. 세일해서 89불에 샀는데, 한국에서는 아마도 20만원은 줘야 했을 것 같은 생각..
 북쪽 조지워싱턴 브릿지가 멀리 보인다..
 여기는 저지 사이드를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 석양 떄문에 노란색이 된 건물들과 정말 맑은 하늘이 어우려져 그림 같았다..
 페리는 한 8분 정도 걸리고 매20분마다 출발한다. 나와서 페리 입구에서 받은 팜플렛과 표지판... 페리에서 나오면 바로 맨하탄 쪽으로 아래와 같은 그림같은 뷰가 쫘악 펼쳐진다. 뉴욕에 온 관광객들은 여기까지는 안 올지 모르겠지만, 유람선 50불 넘게 주고 타느니, 여기 와서 강가에서 벤치에 앉아서 석양 보고 남는 돈으로 맨하탄에서 쇼핑하는 것이 날 것 같다..
 페리 정류장은 이렇게 생겼다. 나름 세련된 새로 지은 건물..  정거장 밖에서 맨하탄 바로보면서 사진 한장 더 찍고 한 10분쯤 걸어 가니, 목적지다..
 걸어가는 길은 한산하니 주차장 옆인데, 저지 쪽으로는 엄청 가파른 언덕 위에 아파트들이 지어져 있다. 여기가 엄청 뷰가 좋겠다고 생각하고 약간 비싼 고급 주택가가 아닐까 했는데, 여기 주민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히스패닉 할렘 정도 수준의 약간 험한 동네라고 한다.. 흠.. 보기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았다.. 딱 페리 앞의 리버사이드 로드만 좀 괜찮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상한 동네로 급변하는가 보다.. 이점은 할렘이랑 비슷한 것 같다.
 가는 길 내내 고개를 왼쪽으로 돌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 엄청난 스카인라인..
근데 이렇게 한 10분 사진찍었던 내가 무색할 정도로, 목적지 에지스워터 아파트는 더 좋았다...4층 공용 아웃도어 테라스에서는 정말 엽서에나 나올 법한 맨하탄 정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선베드와 동남아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멋진 리조트용 쇼파들이 쫙 깔려 있다.. 그 뒤로는 풀장이 있어서, 여름에는 맨하탄 스카이라인을 보면서 수영도 즐길 수 있다.. 휴... 역시 비싼 아파트는 뭔가 다르다.. 정말 와우를 연발하게 되는 이곳..
너무 여기 안 사는 사람 같아..  엄청 부자연스러운 것이 창피해지네.. 
 그나마 노력한 게 이정도.. 쯧쯧.. 너무 할렘 근처에서 더럽고 바글거리는 거리에 익숙해진 것인가.. 여기 풍경과 너무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만..
 석양이 넘어가고 구름이 물러간 하늘에 서서히 땅거미가 지는데 덩그러니 달이 떠올랐다..
 쇼파에서 앉아 있으면 이런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 주민들은 이미 너무 익숙한지 아무도 나오지도 않는다.. 아파트 앞에 온갖 비싼 차들 다 있던데, 여기 주민들 포스가 장난이 아닌 것 같았다.. 흠. 뉴욕 와서 이런델 다 와보다니.. ^^
 정말 배가 터지게 식도가 꽉차게 밥을 먹고나서 9시30분이 되어서야 인사를 하고 나왔다..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니, 얼마나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게 놀아 버렸다.. 정말 귀여운 아이들 재롱도 보고, 뉴욕 타향에서 고생하는 이야기들 서로 나누면서 노는 게 가장 스트레스 풀리는 일 같다.. 우울해질 틈이 없이 놀러 다니고 있지만, 가끔 밤에 방에 혼자 있다보면, 뭔가 '멍' 해지면서 약간 기분이 다운 될 때가 종종 있다.. ^^ 그럴 때 이런 사진 보고 블로그 읽으면서 위안을 삼고자 시작한 블로그인데, 쓰면 쓸 수록 재밌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페리 정류장에서 페리를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맨하탄 야경은 역시나 두말 할 필요도 없다..와~~


 어느 사이드를 봐도 하늘의 별 같이 예쁜 도시 불빛들..

 밤 강바람이 차다... 정류장 안에 들어와 미식축구 경기를 보다가, 10시 페리를 타고 맨하탄으로 오면서도 야경이 너무 예뻐 계속 카메라를 들게 된다. 12시 자정까지 운영하는 페리에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혼자 앉아서 밤하늘의 별들도 세보고, 달도 보고, 맨하탄도 보고, 저지도 봤다가, 고개를 이리저리 10분 내내 돌리다 보면, 어느새 금새 도착한다.. 밤에 뉴저지 페리를 타는 것도 엄청 운치 있는 것 같다.. 2층 데크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조용히 비록 10분도 안되는 짧은 순간이지만, 뉴욕 밤하늘을 충실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아마 나이트 페리 밖에 없을 것 같다..



정류장을 나서면 링컨센터 가는 공짜 페리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버스를 타고 내리니, 공연장을 나서는 인파로 엄청 북적이는 66번가.. 뉴욕은 정말 잠 들지 않는 도시를 실감하게 하는 불빛들.. 공연이 뭔진 모르겠지만, 엄청 행복해보이는 만족스러워 보이는 사람들의 표정.. 오늘은 왠지 뭔가 꽉찬 듯한 하루다.. ^^

Sunday, September 23, 2012

Kindle 4th Generation !! My Love!

Kindle을 소개한다.. 종이책 가지고 다니기가 무겁고 가방도 많이 차지하고, 이 동네는 너무 걸어 다녀야 해서 어깨도 아프고.. 고민하다 구매한 킨들!!

아마존에서 함께 구매한 껍데기.. 껍데기 색깔이 완전 예쁘다... 살때 화면상으로는 아무도 안 살 것 같은 샛분홍 이었는데, 받아보니, 정말 고급스러운 빨강... ^^

 10불 더 싸게 산다고 광고가 뜨는 것을 샀다.. 뚜껑 덮어 놓으면 아무 문제 없음.. ㅋㅋ
 완전 인체공학적으로 구성된 킨들... 책장 넘기는 맛도 있고, 화면의 잉크도 정말 종이 같이 잘 보인다.. 와우!! 러뷰 킨들!!

citi ballet (9/23) -Apollo

 오늘은 주일.. 어느 주일처럼 Redeemers Presbyterian Church의 은혜로운 예배를 드린 후, 11시 쯤 찾은 링컨센터.. 뉴욕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곳.. 아직까지.. 좀 헤매다가 오늘 보고 싶었던 Greek Trology 발레 공연장을 발견!
 박스 오피스는 11시 30분에 여는데, 25분 쯤 앞에서 얼쩡거리는 사람들을 보더니 문을 열어주는 착한 경비할배들..
 오늘 교회에서 받은 브로셔를 읽고 링컨센터 분수대 앞에서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좀 쉬었다. 가을 공기가 정말 선선하고 깔끔하니, 상쾌하다.. 오늘도 무슨 야외행사가 있나 보다.. 벌써 의자들을 가지런히 정리해놓은 모습.. 항상 뭔가가 설레이는 행사와 이벤트로 가득한 링컨센터.. ^^

 30분쯤 들어가니 한 4분 서 계신다.. 금방 티켓 구매 성공! 알고보니 이 자리 진짜 좋은 자리다. 학생증 보여주고 20불에 얻은 티켓이 이렇게 좋을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대박!!
 12시쯤 길을 나와 뭔가 먹을 것을 찾아서 헤매이다 보니, 어김없이 주말 장터가 서 있다.. 단, 먹을 것은 거이 없네.. 힝.. 드럼 공연을 하고 있길래 좀 관람했다. 드럼통 등 각종 깡통을 재활용한 경쾌한 타악기 음색이 좋았다... 아침의 쾌활한 분위기 매우 잘 어울렀다..
 여기는 링컨 스퀘어.. 가만히 앉아서 책읽기 딱 좋은 곳인데, 좀 좁은 것 같다..오며 가며 사람들이 너무 길거리와 행인에 노출되어 있다..
위 스퀘어 북쪽으로 바로 센츄리 21이 붙어 있다.. 큰 맘 먹고 캘빈클라인 원피스 한벌 59불에 구매했다.. 딱 사려고 했던 디자인이라 대만족.. 사이즈도 있다. 이런 경우가 드문데..오늘 계속 행운이 이어지는데.^^2시 50분에 공연장 입장! 사실 겉으로 보기에는 약간 낡은 공연장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안은 완전 멋있고 신식으로 꺠끗하게 잘 지어놨다.. 세트 및 전반적인 분위기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심플한 맛이 있고, 은은한 조명이 더욱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았다..
 앞에 한 10줄 밖에 없다. 이렇게 가까이 앉아 보긴 태어나서 처음이군.. 우후후후
 이날 옆에 우드버리 근처 사신다는 노부부가 앉으셨는데, 정말 뉴요커 답지 않은 친절하고 상냥하고 너무너무 보기 좋은 커플이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10분 정도 밖에 안 했는데, 나중에 포옹까지 하면서 '굿 럭, 갓 블레슈'를 따뜻하게 이야기해주시던 모습이 잊혀 지지가 않는다. 약간 진짜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는 진심에서 우러나는 친절함과 자상함이었다..
 천장도 이렇게 환상적이다.. 거대한 나이트 사이킥 조명.. ㅋㅋ 이런 맥락에서 보니, 매우 고전적이구만..
 오늘 공연은 Apollo, Orpheus, Agon이렇게 세개였는데, 정말 Apollo 공연은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발레가 이런 거였군.. 정말 눈을 뜨게 해준 공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찍지는 못했지만, 정말 강추.. 그동안 지루하고 재미 없는 것으로만 여겼던, 발레에 완전 매료되어 버렸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무용수들의 엄청난 동작과 표현력이 정말 충격으로 다가왔다. .
인터미션에 나와서 공연장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계단과 벽도 예사롭지 않게 조화롭게 꾸며 놓았다..

 표정이 너무 우울하지만, 여기 창립자라는 Balenchine아저씨에 대한 글들이 벽에 잘 걸려 있다.. 사진과 기타 설명도 마치 박물관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돈이 잘 되어 있다..
 공연장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사실 이거 찍다가, '헤이 미스~'하면서 흑인 시큐리티 아줌마에게 걸려서 혼날 뻔 했다.. 공연 중도 아닌데, 삼엄..
오늘 경험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다른 발레 공연도 다 봐야 겠다.. 정말 뉴욕 시티는 고마운 곳이다..오늘 비로소 새롭게 발레의 세계를 발견하게 되었다.. 정말 값진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