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8, 2013

9/24 Blue Note- Chick Corea 9/25 the Korea Society


뉴욕의 밤은 역시 재즈.. 오늘은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재즈밴드를 보러 가는 날.. 10:30 공연시간이라 집에서 좀 쉬다가 나오는 길.. 재즈공연 보러가는 길 발걸음도 가볍다. 
밴드의 이름은  Chick Corea로 이 분이 피아노를 연주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그 옆으로 기타와 베이스, 그리고 색소폰... 드럼과 콜롬비아 전통타악기가 함께..
8:50분부터 기다린 보람이 있게 맨 앞자리 차지하는데 성공!
 
다양한 밴드의 국적.. 가운데 베이스를 연주하셨던 분은 쿠바에서 왔는데, 정말 대단히 연주를 잘한다.. 정말 잘한다... 완전 감동.. 피아노의 화려함보다는, 뭔가 피아노는 다른 악기들을 받춰주되, 다른 악기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이를 어우러지게 하는 노련함이 돋보이는 무대..

아름다운 재즈 공연이 주는 여유와 감동은 참으로 치유하는 힘이 크다.. 음..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던 삶속에 참다운 여유가 생긴다고나 할까..
 
같이 공연을 보러 온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포토.. 놀이.. 공연 끝난 후에 찍은 사진.. 

재즈는 공연 중간 중간 이렇게 밴드 간에 이야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그리고 흥에 겨워 연주하는 것이 너무 보기 좋다.. 가끔 드러머가 넣어주는 추임새도 어찌나 절묘하던지..
공연 끝나고 서로 지인들끼리 인사도 하는 모습들.. 보기 좋다.. 뭔가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으신 분인데, 이렇게 훌륭한 연주자라니.. 미국은 참.. 신기하다..
공연 후 무대에 앉아서 한컷!!

특히 감동적이었던, 이 베이스 연주자.. 저 표정참 맘에 든다.. 그리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 정말 감동백배!!

9/25일은 The Korea Society에 다녀왔다.. UN 위크라 그런지 대사님들부터 해서 많은 훌륭한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게 진정 high society구나 하는 느낌이 풍기는 플라자의 연회장의 아름다운 리셉션과 그리고 디너 및 행사프로그램이 미국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해주는 느낌.. ^^

즐겁고 아름다운 또다른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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