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8, 2013

whitney museum

본격적인 로펌근무가 시작되기 전, 그동안 가고 싶었던 휘트니 뮤지엄에 들렀다.. 

뭔가 bold하면서도 밝고 가벼운 미국적인 정서가 묻어나는 멋진 그림들... 간단히 한두시간 둘러보면서 (공사중인 층들이 많아 전시품이 많지는 않았음..)

특히 이 그림들처럼 도시화되는 소외된 삶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담은 작품들이 마음을 울린다. 그리고 색채를 활용한 그림들.. 색과 물체의 본질을 탐구한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들.. 역시..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 바로 모빌을 창조한 사람이 미국인 아티스트 였다는 사실..
휘트니 뮤지엄의 3층은 이렇게 아예 조형 작품 하나로 채워져 있다.. 관객 자체가 작품속으로 들어가버린 듯한 이 느낌은 빛과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극렬하게 보여주었다.  이날은 에드워드 호퍼의 drawing 특별전.. 미국에서 이렇게 특별한 전시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뉴욕에 사는 여러가지 특권 중 하나...

특히 호퍼의 이 드로잉 전시는 이 하나의 작품을 그리기 위해 호퍼가 얼마나 고민하고 연구하고 또 시도했는지를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정말 멋진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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