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8, 2013

1/18 Austin and Fort Worth

오스틴 둘째날 주의사당을 보고 포트워스로 달려가야 하는 관계로 일찍 일어나 출발!!
가는 길에 전형적인 텍사스 건물들을 구경하면서 30분 정도 가면 도착..

뭔가 북한 분위기가 나는 건물들..

멋진 나무들이 여기도 많다..
잘 정리된 산책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비지터센터에 도착..



정말 텍사스 다운 의사당. 거대한 규모에 휴지하나 없는 깨끗한 거리와 나무들..
특히 이 깃발 참 맘에 든다.. 독립전쟁에 쓰였던 것 같은데, Come and Take It!! 멋지다..






의사당 내에서는 무료 투어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각종 그림의 의미와 여러가지 재밌는 이야기들이 버무려진 매우 재밋는 투어.. 산타 아나의 항복을 받는 샘 휴스턴 그림부터 해서.. 텍사스 역사의 중요 이벤트를 보게 되는 재밌는 투어..


중앙 로툰다에서 올려다본 천장..
텍사스에 영향을 미쳤던 5개의 국가.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 미국... 등등의 깃발을 바닥에 새겨 놓았다..


텍사스 주지사 초상화.. 부쉬도 잇다..

천장의 등을 자세히 보면, TEXAS라고 써 있다..

창 디자인이 참 좋앗다..




후세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아기들 사진을 상원의원들 명부에 담은 참.. 웃기면서도 신기한 텍사스의 의원명부..
한국 전 참전영웅들 사진도 복도에는 걸려져 있다..

투어의 마지막은 이렇게 지하 언더그라운드에 만든 업무용 시설들에서 바라본 의사당 건물의 꼭대기를 보면서 끝난다. 여름에 너무 혹독한 기후에 이렇게 지하에다가 거대한 시설을 만들어 놓았다.. 


다시 길을 돌아서 호텔로 돌아와 텍사스 대학 본부 건물을 구경한 뒤 바로 포트워스로 향했다.. 이렇게 한 3시간 30분을 달려서 도착한 포트워스.. 진짜 미국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근데 포트워스 주차장은 정말로 middle of nowhere에 잇다..
암튼 얼추 주차를 하고 또 20분을 넘게 가서 동행언니를 기다렸다..

거대한 주차장... 암튼... 동행도 잘 만나서 호텔에 투숙햇다.. 호텔 로비에 걸려진 그림..
포스워스에 온 이유는 로데오를 보기 위해서다.. 미국에 왔으니 로데오를 봐야지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이 포스워스의 Stock Show and Rodeo Festival을 우연히 검색하게 되면서 진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참.. ^^
손바닥만한 귀여운 바유쳐...

신기한 광폭 타이어 부터 여기는 정말.. 전혀 다른 미국이었다.. 아마 이게 진짜 미국일지도 모르는데, 축제 장에는 주로 농기계들을 팔고 있고, 모든 참석한 주민들이 전부 카우보이 모자에 플레이드 셔츠에 모두 똑같은 패션코드.. 와우.. 정말 신기했다..


텍사스에 왔으니, 비비큐를 먹겠어..

거대한 비비큐... 맛은 그럭저럭... 소스가 너무 짜다..

그렇게 로데오 경기장을 찾아서 들어갔다.. 그런데 동물원 냄새가 진동... 아웃!!


경기장 안은 미국 깃발과 텍사스 깃발이 천장을 가득 메우고..
엄청나다.. 동물 냄새.. 어휴!~~

















소몰기 게임이 끝나고 나면
애기들 양 로데오...

















 



 



이렇게 생각과 달리 소만 미친듯이 보게 된 로데오가 끝나고.. 경기장을 나와서 호텔로 향했다.. 뭔가 시상식도 없고 랜치별로 경쟁을 하더니 그냥 사람들 다 집에 간다.. 참..
정말.. 완전 시골.. 치지한 저 응원도구들..
맥주한잔 더 하러 가시는 카우보이들을 뒤로 하고 .. 밤 하늘에 사진이나 찍었다.. 야생마 로데오는 정말 생각보다 쪼금이어서 좀 실망스러웠던 로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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